민주당 한대희 군포시장 재출마, 국민의힘 대항마 1위 최진학, 2위 김동별

[군포신문 신년특집 여론조사]
국민의힘 공천적합도 최진학18%, 강대신 16.3%, 김동별 15.0%, 지석모11.0% 순
한대희 시정수행 만족도 잘함 43.0% vs 잘못함 40.3% 비슷
군포시의회 의정만족도 잘함 37.8% vs 잘못함 41.8% 부정의견 앞서
차기 시장 역점사업? 금정역 GTX 복합환승센터 추진 21.6%, 산본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21.3% △군포 기존 시가지 재개발 13.1%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군포시장 선거에 더불어민주당에서 한대희 현 군포시장이 출마할 경우 국민의힘에서 누가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라는 질문에 군포시민들은 최진학, 김동별, 강대신, 지석모 순으로 답했다.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한대희 현 군포시장이 출마할 경우 국민의힘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로 최진학 전 군포시장 후보와 김동별 전 군포시의회 의장이 오차범위 내 선두를 다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포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2022년 1월 21일부터 양일간 만18세 이상 군포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한대희 현 군포시장과 대결할 경우 국민의힘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는 후보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21.2%는 최진학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군포시장 후보를 꼽았고 18.1%는 김동별 전 군포시의회 의장을, 15.6%는 현 중앙선거대책본부 국민복지소통위원장을, 9.9%는 지석모 전 군포시당원협의회 수석부위원장을 선택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도 31%나 됐다.

최진학 후보는 △남성(25.0%) △30대(18.8%) △50대(25.7%) △60대 이상(24.7%), 김동별 후보는 △여성(18.1%) △18/20대(19.5%) △40대(19.5%)에서 각각 오차범위 내 선두를 기록했다.

군포1동 등 기존도시(도의원 1.2선거구)에서는 △최진학(23.9%) △김동별(19.0%) △강대신(14.7%) △지석모(8.4%), 산본신도시(도의원 3.4선거구)에서는 △최진학(18.1%) △김동별(17.2%) △강대신(16.7%) △지석모(11.5%) 등으로, 최진학 후보가 두 선거구 모두 오차범위 내 선두를 기록했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최진학(28.3%) △강대신(22.7%) △김동별(20.4%) △지석모(15.6%) 등으로, 최진학 후보가 오차범위 내 선두를 달렸다.

이번 조사는 군포신문이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2021년 12월 자천타천 군포시장 출마설이 나오는 후보군에게 공문을 보내 출마의사를 명확히 밝힌 인물들만 대상으로 실시했는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한대희 현 시장 외에는 출마의지를 드러낸 인물이 없었다.

국민의힘 후보군 중 누가 군포시장 후보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 라는 질문에 최진학, 강대신, 김동별, 지석모 순으로 응답했지만 후보간 차이가 크게 벌이지지 않아 향후 국민의힘 공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됐다.

가상번호(무선전화. 80%)와 유선전화(20%)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 군포시장 후보로 가장 적합한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라는 질문에 △최진학(18.0%) △강대신(16.3%) △김동별(15.0%) △지석모(11.0%) 등으로, 최진학 전 군포시장 후보가 오차범위 내 선두를 기록한 가운데 1~4위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7.0%p에 불과한데다 응답 유보층이 33.9%(기타 : 5.7%, 무응답 : 33.9%)에 달해 국민의힘 공천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진학 후보는 △40대(16.9%) △50대(21.1%) △60대+(24.9%), 강대신 후보는 △18/20대(20.6%), 김동별 후보는 △30대(17.0%)에서 각각 오차범위 내 선두를 기록했고
지역별로는 제1.2선거구에서는 △최진학(18.6%) △김동별(16.5%) △강대신(16.1%) △지석모(11.0%), 제3.4선거구에서는 △최진학(17.3%) △강대신(16.6%) △김동별(13.5%) △지석모(10.9%) 등으로, 네 후보 모두 두 선거구에서 각각 1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당내경선 관련 결정력이 가장 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최진학(26.9%) △강대신(25.6%) △김동별(18.4%) △지석모(15.9%) 등으로, ‘최진학·강대신’ 두 사람이 불과 1.3%p차에 접전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한대희 현 군포시장과 국민의힘 후보군 4명을 합쳐 군포신문에 출마의사를 명확히 밝힌 5명의 후보 가운데 누가 시장에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라는 질문에 한대희 현시장이 선두를 달렸다.

더불어민주당의 유일한 후보인 한대희 시장을 후보군에 포함시킨 다자대결 차기 군포시장 적합도는 △한대희(29.8%) △강대신(14.7%) △최진학(11.5%) △김동별(9.7%) △지석모(6.1%) 등으로, 민주당 한대희 군포시장이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가운데 강대신 현 국민의힘 중앙선대본 국민복지소통위원장이 3위와 오차범위 내 2위를 기록했다.(기타 : 3.5%, 무응답 : 24.7%)

성별·연령·지역을 불문하고 전 계층에서 한대희 시장이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가운데 세대별로 △18/20대(한대희 23.5% vs 김동별 12.0%) △30대(한대희 25.2% vs 최진학 13.5%) △40대(한대희 37.9% vs 강대신 13.2%) △50대(한대희 31.6% vs 강대신 16.4%) △60대+(한대희 30.1% vs 강대신 19.2%) 모두 한 시장이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지역별로는 △1.2선거구(한대희 30.4% vs 강대신 15.2%) △3.4선거구(한대희 29.2% vs 강대신 14.2%) 모두 한 시장이 강 위원장을 각각 15.2%p, 15.0%p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의 64.1%가 한 시장을 지지한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강대신(27.1%) △최진학(18.6%) △김동별(17.7%) △지석모(12.2%) 등으로, 강 위원장이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한대희 군포시장의 시정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는 ‘잘함 43.0%(매우 16.4%, 다소 26.5%) vs 잘못함 40.3%(다소 18.4%, 매우 21.9%)’로, 긍정률이 오차범위 내인 2.7%p 근소하게 높았다.(무응답 : 16.8%)

성별로 △남성(긍정 43.8% vs 부정 45.4%)은 부정률이 1.6%p 소폭 높은 반면, △여성(42.1% vs 35.3%)은 긍정률이 6.8%p 높아 차이를 보였고 세대별로는 △18/20대(긍정 39.2% vs 부정 34.0%) △60대+(51.8% vs 33.8%)에서는 긍정률이 더 높은 반면, △30대(31.3% vs 48.4%)에서는 부정률이 17.1%p 높아 눈길을 끌었다.

△40대(43.9% vs 43.7%) △50대(43.4% vs 44.8%)는 긍정과 부정이 팽팽이 맞섰다.

지역별로는 △1.2선거구(긍정 41.7% vs 부정 40.9%)는 긍정률이 0.8%p 소폭 높았고, △3.4선거구(44.3% vs 39.6%)는 긍정률이 4.7%p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69.6%) vs 부정(18.1%)’로, 긍정률이 3.8배 높은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긍정(31.0%) vs 부정(55.6%)’로, 부정률이 1.8배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 군포신문은 군포시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여론도 파악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속 6명, 국민의힘 소속 3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군포시의회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는 ‘잘함 37.8%(매우 11.0%, 다소 26.8%) vs 잘못함 41.8%(다소 22.2%, 매우 19.6%)’로, 부정률이 오차범위 내인 4.0%p 높았다.(무응답 : 20.4%)

성별로 △남성(긍정 39.6% vs 부정 45.2%) △여성(36.1% vs 38.4%) 모두 부정률이 다소 높은 가운데 남성층 평가가 더 비판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로는 △60대(긍정 47.8% vs 부정 31.8%)에서 긍정률이 16.0%p 높아 가장 후하게 평가한 반면, △30대(22.8% vs 57.0%) △40대(40.0% vs 46.2%) △50대(37.7% vs 45.1%)는 부정률이 더 높았고, △18/20대(34.6% vs 34.5%)는 긍·부정이 비슷했다.

지역별로는 △1.2선거구(긍정 36.9% vs 부정 43.7%)는 부정률이 6.8%p 높았고, △3.4선거구(38.7% vs 39.6%)는 0.9%p차로 팽팽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62.0%) vs 부정(20.8%)’로, 긍정률이 3배 높은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긍정(28.2%) vs 부정(56.7%)’로, 부정률이 2배 높아 뚜렷한 차이를 보인 점은 눈에 뛴다.

차기 군포시장 당선자가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과제로는 △금정역 GTX 복합환승센터 추진(21.6%) △산본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21.3%) △군포 기존 시가지 재개발(13.1%) △군포공업지역 정비와 기업 유치(12.7%)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 지원(10.5%) △수리산 보존 등 환경도시 조성(8.8%)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명문교육도시 조성(6.7%) 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5.3%)

전 계층에서 ‘금정역 GTX 복합환승센터 추진’과 ‘산본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을 가장 많이 꼽은 가운데 ‘금정역 GTX 복합환승센터 추진’은 △여성(23.7%) △18/20대(27.5%) △60대+(25.8%) △1선거구(19.8%)에서 가장 높았고,

‘산본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을 꼽은 응답은 △남성(23.2%) △30대(26.4%) △40대(21.0%) △50대(27.7%) △2선거구(28.3%)에서 1순위로 꼽았다.

군포시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39.5%) △민주당(35.5%) △정의당(3.9%) △국민의당(3.6%) 등으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인 4.0%p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기타 정당 : 3.3%, 무당층 : 14.1%)

세대별로 민주당은 △40대(민주당 52.9% vs 국민의힘 23.6%), 국민의힘은 △18/20대(26.4% vs 34.2%) △30대(29.1% vs 38.1%) △50대(35.3% vs 40.2%) △60대(33.9% vs 54.9%)에서 각각 우위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1.2선거구(민주당 35.8% vs 국민의힘 40.6%) △3.4선거구(35.2% vs 38.4%) 모두 국민의힘이 각각 오차범위 내인 4.8%p, 3.2%p 우위를 보였다.

이같은 수치는 2018년 제7회 군포시 광역의원 비례 정당득표율과 대비했을 때 △민주당(52.8% → 35.5%)은 17.3%p 급락한 반면, △국민의힘(23.3% → 39.5%)은 16.2%p 급등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번 조사는 <군포신문>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 안일원)>가 1월 21~22일 이틀간 경기도 군포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휴대전화 가상번호 80%, RDD 유선전화 2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12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응답률은 4.2%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신문>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포신문 제813.814합본 신년특집호 2022년1월28일(발행)~2월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