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양 래 실행위원

당동지역의 어린 친구들을 섬기고 있는 새롬공부방(군포시 당동 906-1)을 소개합니다.
새롬공부방은 당동 지역의 방황하는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 2007년 9월에 문을 열었습니다.
공부방 시작의 단초는 사단법인 ‘나눔과기쁨’이라는 모금운동 단체입니다. 이 단체는 지역의 긴급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차상위계층 가정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나눔과기쁨’ 회원들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지원 가정의 자녀들이 방과 후에 갈 곳이 없어 방황하고 있는 현실적 문제를 보게 되었고, 공부방 개소의 필요성을 실감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새롬공부방을 설립했는데, 장소는 새롬교회의 허락을 받아 공간을 꾸몄고 재원은 ‘나눔과기쁨’의 후원금으로 충당 하게 됐습니다.
참고로 ‘나눔과기쁨’에는 5명의 공동대표들이 봉사하고 있는데 지역의 병원장들이 과반수이상이고, 군포교회와 군포제일교회 등 지역의 교회들이 함께 힘을 모아 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설립된 새롬공부방은 학업에 도움을 주는 아카데미의 역할 뿐만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인성’을 가르치기 위해 방과 후의 가정 역할을 하고, 아울러 육체적·정신적 돌봄과 치유를 통해 전인적 성장을 돕는 치유센터의 역할을 소명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부방 내에는 17명 정도의 지역 학령기아동(1～6학년)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이들을 돕기 위해 2명의 교사와 6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또한 당동 위스타트(We-start)와 월 1회 이상의 회의를 통해 지역 아동들의 복지 실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함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부방에서는 교사 2명을 중심으로 매일 학습(수학과 영어를 중점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영어노래, 영어동화 등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는 정서발달을 위한 종이접기와 미술수업 진행 이외에도 문화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디딤돌 문화원과 연계해 문화놀이를 통한 학습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현 새롬공부방을 ‘새롬지역아동센터’로 전환할 계획이고, 재정 확충을 위해 200명의 후원자 확보와 월 200만원 이상의 후원금 확보를 목표로 열심히 모금운동도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금보다 더 많은 지역아동들과 주민들이 밝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이렇게 나름대로 계획을 세워서 실행 중이지만 이제 2년여의 역사를 가진 저희 공부방으로서는 많은 부족함과 자원의 결핍을 느끼고 있습니다. 인적 물적 자원의 부족으로 온전한 교육과 돌봄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많은 후원과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후원문의 : 새롬공부방 394-9184 조양래 실행위원 010-7602-7102

◆ 후원계좌 : 1104-12-170681(농협중앙회) 예금주 권은현

<군포신문 제455호 2009년 3월 2일(발행)~3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