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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이수제, 학생들의 반응은?
“과목 줄어서 좋지만, 과목 선정 잘못돼”
[2011-03-31 오후 4:31:00]
 
 
 

벌써 3월이 다 지났다. 새 학기 적응 기간이 끝났다고 봐도 된다. 학생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많은 화제를 몰고 온 2009개정교육과정이 이번 학기부터 적용돼 시행됐다.

많은 부분에서 개편이 이뤄졌지만 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큰 이슈는 바로 집중이수제에 관한 것이다.

집중이수제란 말 그대로 정해진 과목을 한 학기에 집중해 이수하는 것이다. 이렇게 1학기에 이수한 과목은 2학기에는 듣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1학기 때 듣지 않은 과목이 있다면 그 과목들은 모두 2학기에 이수하게 된다. 학기 당 이수과목을 8과목 이하로 줄이기 위한 방법이다.

그렇다면 집중 이수제의 첫 대상이 된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반응은 어떨까?

서연주(수리고 1) 학생은 반 별로 차이는 있지만 우리 반 같은 경우는 사회 과목을 집중이수 한다한국사, 기술가정, 음악은 1학기에 사회, 도덕, 미술은 2학기에 듣는다. 배우는 과목이 줄어서 좋지만 범위가 너무 많고 특히 한국사 같이 중요한 과목을 1학기에 몰아서 공부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집중 이수제의 장단점을 말했다.

대학 진학과 직결된 고등학교에 갓 입학한 1학년 학생들의 의견은 대부분 비슷했다. 공부할 과목이 줄어서 좋지만 집중 이수 하는 과목이 잘못 선정됐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더구나 2009개정교육과정 도입으로 기존 국정 교과서들이 모두 검정 교과서로 바뀐 것을 근거로 들면 신입생들의 공부는 더욱 힘들 것이 분명했다.

아직 시행 초기라 그런지 모든 과목이 아닌 한 두 과목만이 집중 이수제 과목으로 선택되고 있다.

이렇게 학생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고 논란이 되는 집중이수제가 어떤 결과로 학생들에게 다가올 지는 아직도 미지수다.

 

<군포신문 제5592011331(발행)~46>

 

한수현(수리고2)학생기자(gunpo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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